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날이 춥고 주말에 고생했더니 몸이 노곤해 져서 작년, 재작년쯤 해 먹었던 뱅쇼가 생각이 나서 재료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작년, 재작년만해도 많이 알려 지지않아서 그다지 없었는데, 직접 해 드시는 분이 엄청 늘었네요~
뱅쇼는 유럽에서 주로 건강차로 즐겨 마신다고 합니다.
물론 그 지역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르지만, 제일 많이 들어본 명칭은 프랑스어로 뱅쇼 혹은 한국어로 와인차로 많이 들어보셨을 듯 합니다.
뱅쇼는 주로 추운 날 건강지킴이로도 많이 먹습니다.
유럽의 쌍화탕 같은 존재라고 할까요?
축제때는 안먹지만...
축제때에도 먹고, 감기기운 있을때도 먹고, 추울 때도 먹습니다.
몸이 으슬으슬 떨릴 때, 따뜻하게 해서 먹으면 그것만큼 좋은게 없지요~
요즘 같은 날씨엔 정말 딱입니다!
재료
-------------
와인
사과
레몬
자몽
정향(클로버) 5알
계피(시나몬) 스틱
와인한병은 예전에 먹다 남은와인이고, 한병은 부족할거 같아 사온 저렴이 와인입니다.~
홈O러스에서 5,000원대 와인입니다.
뚜껑도 오프너가 필요 없네요, 좋습니다;9
원래 저는 자몽대신 배를 넣었었는데, 요즘에 자몽을 넣으시는 분이 많길래 저도 넣어 봤습니다.:D
과일 분량이나 종류는 아무거나 원하는 만큼 넣어도 상관없습니다만, 반드시 신과일이 하나쯤은 들어가 있어야 좋습니다.:D
신걸 싫어 하시는 분들은 레몬을 1개만 넣는 다던지 하는 방법을 이용해 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계피는 제가 동내에서 급조하다보니 수정과용으로 큼직한 것 밖에 없어서 넣었지만, 저정도 크기면 1개정도면 충분하고,
얇은 것의 경우 2~3개 정도 넣어 주면 좋습니다.
뱅쇼는 껍질 까지 모두 이용하기 때문에 꼼꼼히 잘 씻어 주는게 좋습니다.
집에 베이킹소다가루가 있어 그것과 식초로 씻어 주었습니다.
과일을 적당한 두께로 썷어서 냄비에 넣어 주세요~
저는 푹 우려서 먹을 작정이라 씨도 그냥 넣고 모양도 적당히 잘라 넣었습니다.
하지만 우려내야 하는 지라 적당히 얇게 썰어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두께는 약 1~2cm 정도면 충분할 듯 싶습니다.:D
가볍게 덮혀서 드실 예정이신 분들은 과일 모양을 이쁘게 썰어서 데코해 같이 드시기도 하시더라구요~
준비된 와인을 붓고, 계피도 투척!
정향은 아담하니, 미리 뿌려 주었습니다.
팔팔 20분정도 끓여주고, 약불에 30~40분정도는 약불에서 뭉근히 끓여 주었습니다.
더 끓여 주고싶었지만, 제가 피곤해서...;
완성이 되면, 거름망에 거릅니다.
컵에 따를땐 완전 약이 같아서 건강해 지는 비쥬얼입니다.
보통 애초에 꿀이나 설탕을 내시던데, 그런 방법도 좋지만, 사람마다 기호가 다른지라
나중에 꿀이나 설탕을 각자 취향에 맞추어 먹기직전에 타먹는 것도 좋습니다.
마시고 남은건 2주 정도 보관이 가능해서, 저는 병에 따라서 냉장고에 일단 보관해 놓았습니다.
다시 먹을땐 따뜻하게 다시 데워서 드시면 됩니다.:D
맛은....흠...이번에 자몽이 실패였던거 같습니다.
가볍게 끓인담 몰라도 저처럼 진하게 우려서 그런지, 쫌 거슬리게 씁니다.
중간에 잠깐 맛볼때 쓴맛에 당황해서 계피인줄 알고 중간에 버렸지만, 자몽 맛이였네요;
뱅쇼라는거 자체가 사람마다 레시피가 다르고, 지역마다 다르다보니, 특별히 정해진 방법은 없습니다.
삼계탕을 아무리 만든다고 해도 모든 집이 같은 방법과 순서를 가지고 만들 듯이 요것도 방법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실패해도 다음번엔 조금더 자신의 기호에 맞추어 해 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D
저는 자몽대신 배가 좋았던걸로ㅎㅎ
요즘 날씨의 일교차도 그고, 날씨도 너무 추워져서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야하는 요즘, 따뜻하게 한잔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