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축제에 다녀 왔습니다.:D
비록 구경은 오전 뿐이였지만요...
초입부터 통제가 되어있고, 초입에서 뿌리공원 다리(안성교)까지 작은 버스같은(?) 차량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한눈판 사이에 차량이 사라져서 사진은 없지만, 오른편은 그 줄입니다.:D
왼편엔 특산물 등이 전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과일도 있고, 버섯도 있고, 도라지도 있고, 떡도 있고, 많이 있네요 ㅎ
군대에서도 홍보차 나와서 건빵을 나누어 주고 있었습니다.:D
그 밖에도 악세서리라던지, 석궁 만들기등 체험 현장도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보일때 쯤 부터 왠 행렬이 길게 늘어져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 긴 줄 틈으로 향토 음식관이 보이네요+ㅠ+
다리 넘어 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 줄이 궁금증을 유발 시켰습니다.
일요일 오프닝 퍼레이드인가? 하고 서둘러 갈지 말지 고민 했더랬지요.
알고보니, 동마다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는 거였습니다.
동마다 특색에 맞게, 혹은 재미, 홍보를 위해 어르신부터 꼬마아이들 까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KTX도 보았습니다!
어머나... 철도과 학생들이라는데, 기차 모형을 직접 만들고, 배경도 만들었더라구요~
왼편에 사진이 잘렸지만, 나무 뒤에 배경 조형물이 있답니다.
몇 년 전에 왔을 땐 못봤던거 같은데, 효에 관한 조각상도 있습니다.
뿌리공원 안으로 들어가니 요런 문도 만들어 져있습니다.
여기에선 행사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중앙 무대를 둘러 싸고,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네요~
주로, 종가집 에서 준비 한게 많은 거 같았습니다.:D
체험 내용은 장군 옷 입어보기, 엽전 만들어 보기, 가훈쓰기 등등 다양하게 많이 있었습니다.
아까 그 기나긴 줄의 퍼레이드 행렬입니다.
풍물패가 있는 곳은 무대는 중앙 무대 앞을 지나서 객석 뒷쪽 공터에서 잠깐 공연을 하시기도 하싶니다.
동내마다 의상도 갖추어 입고, 소품도 만들어서 하시는데, 오랜기간의 노력이 느껴 지더라구요,
유일하게 차량이 들어왔던 문화1동!
입장부터 퇴장까지 힘들어 보였지만, 그래도 저렇게 큰 북도 퍼레이드를 하는 구나! 싶었습니다.
문화 2동에서 준비한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입니다.
나중에 보니까, 으능정이 거리에서도 더 많은 시민들과 촬영을 했었더라구요~
플래시몹 인상깊었는데, 나중에 시상식 끝나고 앙코르도 했습니다.:D
몰랐는데, 나중에 동별로 나뉘어 퍼레이드 했던걸 순위를 먹여 시상식을 하더라구요~
퍼레이드 중에 군것질 하러 내려갔다가 올라와보니 시상식이 끝물이였습니다.
저도 중구 주민이라 두근 거리며 시상식을 보았답니다.
대상은 저희 동내 더라구요~ 퍼레이드는 못봤지만, 우승이라니 기분은 좋네요ㅎ
아침부터 상당히 쌀쌀해서 도중에 군것질 하러 내려와서 향토음식관에서 개성만두를 먹었습니다.
밤에는 음식짤이 최고죠! 향토음식관이라 그런지 동별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더라구요~
가기 전에 청소년 무대와 수중무대는 어떻게 꾸며졌을지 궁금해서 잠깐 돌아 보았습니다.
중앙 무대 바로 뒷쪽 보조무대에선 청소년들을 위한 작은 무대가 있고, 거기선 학생들끼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 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분수대쪽 수변무대에선 연주를 하고있었습니다.
수변 무대가 어떻게 꾸며졌나 궁금해서 잠깐 온거라 오래 보지 않고 나오는 길에 비가 오더라구요..
이미 보조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던 학생들은 대피 했고, 저도 서둘러 인근 천막으로 대피했습니다.;ㅂ;
아침에 날이 너무 좋아 비가 올거라고 예상한 분들은 거의 없었는지 비슷 한 처지에 비를 피하고 계신 동지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우산도 우비도 없어서 옴짝 달싹할 수 없어서 30~40분쯤(?) 기다리는 비가 조금씩 그치더라구요.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중앙 무대도 계속 공연을 진행하다가 결국엔 잠시 쉬는거 같더라구요..)
축제는 괜찮게 꾸며졌고, 이벤트 행사도 많이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받고, 효도령을 찾아 가면 미션을 주고, 그 미션 장소에서 어플리케이션으로 스캔을 하면 수행할 수있다고 합니다.
제시된 수량을 수행 하고 본부에 가면, 선착순으로 상품을 주는 이벤트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으로 보물찾기 같은 이벤트를 한다니 정말 신기해서 참여하고 싶었지만,
전날 부터 굳은 날씨와 사투를 벌였던 제 체력과 시간이 도와주지 않아 돌아와야 했답니다.
(또 비올까봐도 무서웠습니다.;ㅂ;)
글을 마무리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밴치에 앉아 계신 분들이 거의 없더라구요...
그리고, 작은 무대들은 열심히 공연하시는 분들은 있지만, 작은 무대같은 경우엔 더 심하게 비어있었답니다.
오전인데다 굳은 날씨 탓도 있었겠지만, 너무 횡하다 싶었습니다.
호응도 전무하다 싶이해서 어떻게든 호응을 이끌어 내려고 진행자 분이 노력해보지만 잘 안되더라구요..
내년엔 더 발전해서 재밌있어졌으면 좋겠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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